김영식

2020년 3월 2일2분

FOTA 패밀리 모두 안녕하시죠?^^

포타미션 가족 모두 평안하신지요?

코로나19 로 인해 불안감이 엄습해 오는 시기에 교회마저 출석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전교인의 영상예배는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교회가 전염병 확산을 막는 입장에서 국가의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힘든 가운데서도 많은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영상예배 형태로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매 주 드리는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역시 6명 정도가 모여 영상으로 현장 생중계 예배와 기도를 드렸습니다. 마침 그 주간 기도 담당자가 저였기 때문에 전날 기도 제목을 작성했습니다. 기도제목을 작성하기 위해 하나님께 잠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을 기록했습니다.

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 로 인해 불안감이 온 나라을 덮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진들이 지혜롭게 대처하고 온 국민이 분열이 아닌 마음이 하나가 되어 이 난관을 하루속히 극복하게 하옵소서.

2. 어느 때 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정확히 그 분의 뜻에 순종해야 할 시기입니다. 당분간 공중예배가 인터넷 예배로 전환되는 교회가 상당수이지만 개인의 경건의 삶을 철저히 하고 믿음으로 순간순간 반응하는 한국교회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3. 남북한과 중국 그리고 일본 땅이 동일한 질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 때에 서로 책임전가하지 않고 4개국이 먼저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통치의 주무대가 되게 하옵소서! 지금은 질병이 창권하나 4개 나라가 반드시 극복하여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나라가 되도록 인도하옵소서!!!

기도제목을 기록하면서 하나님의 감동을 느꼈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적어도 영역선교를 말하는 포타미션의 패밀리에게 적용되는 기도제목이요 한국교회에 적절한 기도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정부와 의료영역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힘을 모으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합니다. 물론 정부의 부처와 지도자는 엄중한 현 상황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의료진들의 고생은 매일 뉴스를 통해 보고 듣고 있습니다. 너무 애처롭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들을 위한 기독인들의 기도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천지가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이어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개신교 중대형 교회의 예배 현장입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의 예배 속에 집단 코로나 확산이 이제는 개신교와 종교단체의 대형 예배 현장에서 전염병 확산의 위험이 있음을 지적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배를 영상예배로 대체하는 것에 대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이 어려움을 감내하면서도 주변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상황에서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기대하고 있는 다른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지금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예배처소에서 일대일로 하나님 앞에 영성을 재확인 하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가 매우 중요하고 은혜롭습니다. 그런데 흩어져 드리는 개인 예배의 영성 또한 하나님 앞에 몇 점이나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제대로 평가 받아보지 못한 개인의 영성을 이번 기회에 하나님 앞에서 일대일로 평가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 의식하지 않고 나 혼자 전적으로 하나님 한 분만 예배를 드리는 놀라운 경험을 해 보는 것입니다!

동시에 공중예배를 드리는 우리교회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시간 떼우기 예배,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봉사가 아닌 교회의 모든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교회에서 했던 작은 봉사가 간절해 질 겁니다.

영역선교를 배우고 다짐하는 사람들이라면 지금은 정치와 교회 영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기도해야 합니다. 비난과 책임전가는 잠시 멈추시고 기도에 집중합시다! 그리고 개인 예배 영성 회복에 최선을 다합시다!

어려움이 있으면 반드시 바닥을 치고 난 후 회복이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말씀입니다.

호세아 14장 2절~8절까지는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향한 진노를 거두신다는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반드시 겸비하여 무릎꿇고 주님께 돌아와 기도하면 이런 결과를 우리에게 주십니다(대하 7:13-14). 불안감에 미리 겁먹지 마시고 개인의 위생을 철저히 하면서도 내 영혼의 위생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시기입니다! 믿는 자들의 영육간의 경건함을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 보여야 할 시기임을 명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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